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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도시, 순천 청년포럼 성료 !!(한국매일경제신문=이백형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7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단체, 청년공동체, 대학생 등 160여 명의 지역 청년들과 함께 ‘2023년 순천 청년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포럼은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영상으로 시작해,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도시, 순천!’을 주제로 순천시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특강에서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K-디즈니 순천’을 실현하고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순천만국가정원을 기반으로 구도심까지 아우르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순천의 전략을 공유하며, 시장과 지역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청년공동체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끝으로 포럼이 마무리됐다. 청년포럼에 참석한 참여자는 “우리 지역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들어보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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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선순환 구축 온힘!!▲ 숲속의 전남 만들기 워크숍. (사진제공=전라남도) (한국매일경제신문=이정관기자) 전라남도는 12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유일한 탄소흡수원인 산림자원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김호진 전남도의원, (사)숲속의 전남, 숲속의 전남협의회, 분야별 전문가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 심기 우수 시군 시상, 목재이용 활성화 토론회, 산림 치유 프로그램, 작은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나무심기 우수 시군에는 올 한해 숲 조성 관리와 산림 가치 홍보에 크게 기여한 담양군, 영광군, 완도군, 순천시, 진도군이 선정됐다. 토론회는 강석구 충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정우양 전남대학교 교수,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김호진 전남도의원과 엄창득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박천영 목재문화진흥회 실장 등 패널 6명이 열띤 토론을 했다. 정우양 교수는 ‘탄소중립 시대 목재 이용의 중요성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산림자원 선순환 체계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적 요가와 소리 명상으로 구성된 산림 치유 프로그램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전남도는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천만 그루씩 1억 그루 나무를 심는 숲속의 전남 만들기를 추진 중이다. 9년 차인 올해 1억 그루 나무 심기 목표 조기 달성이 전망된다. 이에 전남도는 2050년까지 5억 그루 나무 심기를 목표로 장기 비전과 추진 전략을 수립 중이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숲 조성과 관리는 탄소중립 실천뿐만 아니라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나무를 심고 가꾸며 이용하는 산림자원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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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3년 향부숙 교육과정 성료 !!(한국매일경제신문=이희서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8일과 9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실시한 2023년 제16기 향부숙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전국 33개 지자체 리더 공무원 115명(서울, 경기, 충청, 광주, 전남 등)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실시됐다. 향부숙은 2008년부터 지역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매년 100여 명 이상의 중견 공무원 리더를 배출해 온 전문 교육기관이다. 이전까지 충청도에 기반을 두고 있었으나, 지방자치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뜻을 함께하며 지난 1월 순천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순천으로 교육장을 옮겨왔다. 제16기 교육에서는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석봉 대전시 경제부시장 등 연사를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교육장이 순천만국가정원 안에 위치해 올 때마다 계절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비쳤다. 또한 “정원을 시작점으로 지역의 정주 여건, 도시 브랜딩, 시민의 자부심이 다져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순천에 대한 위상이 높아짐을 피부로 느꼈다”라고 말했다. 강형기 향부숙 숙장은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순천시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히며, 교육생들에게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강화된 지식과 역량으로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024년 제17기 향부숙 교육과정도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으로, 순천이 전국 리더 공무원들의 인적 네트워크가 맺어지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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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축제·관광 대상’ 종합대상 수상 !!(한국매일경제신문=이희서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4일 광주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하는 제4회 광주매일신문 축제․관광 대상에서‘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광주매일신문 축제․관광 대상’은 지역 축제 및 관광산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는 자치단체와 기관, 기업, 관련분야 전문가, 현장 활동가 등을 격려하고 지역 축제관광산업의 지속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 맛에 살고 저 멋에 삽니다.' 라는 주제로 올해 7회째 개최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에서 착한 가격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아트마켓 거리 전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정원박람회 방문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입시켜 관광객이 도심에서 오랜 시간 머무르는 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유현호 순천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 새롭게 재개장할 순천만국가정원에도 다시 한번 찾아오셔서 순천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 보시기 바란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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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시청·교육지원청 4분기 자치경찰실무협의회의 개최 !!(한국매일경제신문=이백형기자)순천경찰서(서장 김남희)는 30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23년 4분기 자치경찰실무협의회의에 참석하여 순천시·순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실무협의회’는 자치경찰사무인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 분야 주요정책에 있어 유관기관 간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발굴·협의해나가는 협의체이다 순천시는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3년 3월 순천경찰서·시청·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자치경찰실무협의회를 구성한 후 분기별 회의를 통해 방범용 CCTV 설치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한 9개의 안건을 상정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상정된 안건에 대한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24년자치경찰위원회 공모사업 추진 협조 ▴협력치안활성화를 위한 자율방범대 지원 ▴치안 파트너와 온·오프라인소통창구 구축 ▴노인 교통공원 설치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순천경찰서는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도록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치안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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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뭐 먹지? 순천의 겨울味(미)학 !!(한국매일경제신문=이희서기자) 찬바람이 싸늘하게 옷깃을 스치는 겨울이다. 내 몸의 체온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순천의 겨울 음식들을 만나보자. 한국인의 소울 푸드 × 순천의 대표 푸드 ‘국밥’ 바야흐로 국밥의 계절이 돌아왔다. 5일장이 열리는 전통시장에 가면 예로부터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바로 국밥이었다. 이른 아침, 솥에 불을 지펴 하루 종일 시장 구석구석에 구수한 냄새를 풍기는 국밥은 가장 한국적인 전통 패스트푸드이자 한국인의 소울 푸드이다. 북쪽에는 웃장이, 남쪽에는 아랫장이 있는 순천 5일장의 대표 음식 역시 국밥이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순천의 대표 먹자골목인 웃장국밥골목은 매년 국밥축제가 열리는 곳, 올해엔 ‘K-관광 마켓(전통시장) 10선’에 선정될 정도로 전국구 맛 시장으로 유명하다. 주황색 천막 아래 20여 개 국밥집이 즐비하게 늘어선 웃장국밥골목에 들어서면 인내심을 발휘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식당 앞에 자리를 잡고 쉼 없이 썰어대는 돼지고기와 하루 종일 김 폴폴 올라오는 대형 국밥 솥의 냄새 공격에선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국밥집 안으로 들어서면, 다닥다닥 붙은 식탁과 의자가 노포(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 분위기를 자아낸다. 순천의 대표 국밥은 같은 돼지국밥이라도 부산의 국밥과는 그 맛과 풍미가 다르다. 주문을 하면 양파와 부추, 쌈장과 초장, 새우젓이 사이좋게 등판하고, 날마다 새로 버무리는 겉절이 느낌의 새 김치와 잘 익은 깍두기가 뒤를 잇는다. 국밥이 나올 차례라고 생각하는 순간 살짝 데친 부추가 올라앉은 수육 한 접시가 떡 하니 배달된다. 국밥을 2인 이상 주문하면 나오는 웃장국밥골목만의 특급 서비스라니, 전라도 인심은 순천에서부터 시작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수육으로 든든하게 한 번, 국밥으로 뜨끈하게 두 번, 순천 웃장 국밥이 당길 땐 꼭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가야 한다는 걸 기억하시길 바란다. 겨울의 풍미를 담은 푸짐한 한 상 ‘꼬막 정식’ 전라도의 겨울은 꼬막의 계절이다. 갯벌 너른 순천 역시 뻘의 영양을 듬뿍 품은 꼬막이 그 맛의 나래를 펼치는 시기이다. 찬바람 돌기 시작하는 11월부터 3월까지 꼬막은 맛과 영양의 절정을 이룬다. 순천만 주변 맛집들을 시작으로,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시내 곳곳의 식당들까지 순천 어딜 가든 맛볼 수 있는 대표 시그니처 식재료 역시 ‘꼬막’이다. 꼬막 하나로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내는 ‘순천食 꼬막 정식’은 로컬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까지 극진한 사랑을 받는 순천의 대표 음식이다. 꼬막 정식을 시키면 일단 데친 꼬막 한 그릇이 등판한다. 이렇다 할 양념도, 반찬도 필요 없이 오로지 ‘꼬막’ 본연의 맛을 즐기는 순천식 애피타이저이다. 밥상에 꼬막 껍데기가 쌓여갈 즈음, 꼬막 정식의 본식이 진행된다. 비법의 양념장 골고루 무친 꼬막무침, 따신 쌀밥에 비벼 먹기 좋은 새콤달콤 꼬막 초무침, 꼬막이 푸짐하게 들어가 더 시원한 꼬막 된장찌개(혹은 꼬막된장국), 실한 꼬막이 통째로 들어간 고소한 꼬막 부침개, 아이들을 꼬막의 세계로 입문시킬 꼬막 탕수육까지 펼쳐진다. 최근에는 꼬막 꼬치구이, 치즈 올린 꼬막 햄버거 등 퓨전 꼬막요리를 선보이는 식당들도 있다. 꼬막 정식용 밥은 밥그릇이 아닌 냉면 그릇에 나온다. 꼬막 초무침을 듬뿍 넣은 후 참기름 두르고, 김 가루 살짝 뿌려 싹싹 비벼 먹는 게 꼬막 정식의 묘미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꼬막 음식들에 계절의 풍미를 담은 나물과 김치 등 정갈한 계절 반찬들까지 골고루 챙겨 드시길 바란다. 갯벌이 내어준 자연의 맛 ‘짱뚱어탕’ 생긴 걸로만 보자면 이걸 왜 먹지 싶기도, 너무 작아 먹잘 것이 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작은 몸뚱이가 품은 영양가를 안다면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 할 만한 순천의 먹거리가 바로 짱뚱어다. 순천에는 ‘짱뚱어마을’이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순천 사람들의 짱뚱어 사랑은 남달랐다. 갯벌이 조금만 오염돼도 살지 못하는 까다로운 짱뚱어는 해양오염의 지표가 되었고, 양식이 불가능해 100% 자연산으로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순천에 몇 안 되는 짱뚱어 전문가가 홀치기 낚시로 한 마리, 두 마리 시간과 공을 들여 잡아야 비로소 맛볼 수 있는 짱뚱어는 굽거나, 말리거나, 조리거나, 끓이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순천에서도 별미로 통하는 짱뚱어는 미꾸라지보다 어획량이 적다 보니, 추어탕보다 값비싼 보양식으로 통한다. 일반적인 생선요리법과 닮았지만, 그 맛만큼은 달라도 확실히 다른 짱뚱어 요리 중 겨울에 특히 매력 발산을 하는 것이 짱뚱어탕이다. 푹 삶아 살만 발라낸 짱뚱어에 된장 풀고 시래기를 더한 짱뚱어탕은 추어탕과 비슷해 보이지만, 짱뚱어 특유의 갯 내음이 살아있어 진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짱뚱어탕이 나오면 일단 국물 맛에 집중해야 한다. 구수하면서 걸쭉하고, 시원하면서 칼칼한 짱뚱어탕 맛에 적셔들 때쯤에 밥을 말기 시작한다. 짱뚱어 국물이 진하게 밴 밥을 크게 한 숟가락 떠서 한 입, 순천 특산품인 고들빼기김치를 곁들여 또 한 입, 짱뚱어탕 하나만 시켜도 제철 식재료로 만든 밑반찬이 골고루 나오니 순천식 반찬들까지 야무지게 즐길 수 있다. 짱뚱어탕이 입 안으로 점점 사라져가고, 뚝배기 속 내용물이 줄어드는 게 아쉽게 느껴지기 시작한다면 당신은 짱뚱어탕의 맛에 제대로 빠진 것이다. 한겨울, 짱뚱어탕 맛에 진하게 입문했다면 다른 계절엔 짱뚱어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짱뚱어 전골에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 짱뚱어가 통째로 들어간 전골은 짱뚱어의 찐 맛을 느낄 수 있는 보양식 중에 보양식이다. 일단 국물 맛은 살을 발라내 걸쭉한 탕과는 또 다른 시원함이 있다. 상큼한 맛에 든든한 영양까지, 일거양득 일타쌍피 ‘미나리 삼겹살’ 흔히 미나리를 봄의 전령사라고 한다. 하지만 순천 미나리의 수확 시기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한겨울에도 실하게 자란 미나리를 맛볼 수 있단 얘기다. 도사면과 별량면 200여 농가가 미나리를 손수 키우는 순천은 60여 년 전통의 미나리 산지이다. 순천의 청정 자연이 키운 미나리는 꽉 찬 식감과 풍부한 섬유질로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미나리를 복탕이나 오리탕의 부재료로 생각하는 시대는 이제 갔다. 순천의 식당들은 미나리 파전, 미나리 떡갈비 등 미나리를 활용한 음식 개발에 열성적이고, 미나리 삼겹살 식당까지 있다. 산지에서 바로 수확해 바로 제공하니 그 신선함이야 두말하면 입 아플 일이다. 불판이 달아오르면 삼겹살 바로 옆자리에 미나리가 당당하게 자리를 차지한다. 부재료가 아닌 메인 재료로 대등한 관계 형성이 이뤄지는 것이다. 돼지고기로 느끼해지기 일보 직전, 미나리 특유의 상쾌한 향과 맛이 입맛을 산뜻하고 개운하게 잡아주니 이보다 더 좋은 궁합이 또 있을까. 고지방인 삼겹살이 우리 몸을 산성으로 변하게 하려는 찰나, 알칼리성 식품의 대표주자인 미나리가 등판해 몸의 균형까지 잡아주니 영양 측면에서도 금상첨화이다. 기왕이면 미나리 삼겹살을 기본으로 미나리 생목살, 미나리 항정살에 미나리 육회비빔밥까지 알뜰하게 챙기시길 추천한다. ‘나만 알고 싶은’ 모두의 귀한 맛 ‘백반과 한정식’ 사통팔달의 도시 순천은 예로부터 물자가 풍부한 고장이었다. 순천의 비옥한 땅과 넉넉한 바다에서 나는 식재료는 물론, 이웃한 주변 지역에서 나는 먹거리까지 역전시장, 아랫장시장, 웃장시장으로 총집합한 덕분에 사시사철 종합먹거리백화점을 방불케 했다. 덕분에 순천의 식당들은 제철 음식 내기가 쉬웠다. 제철에 나는 찬들로만 차려내도 그 자체로 ‘특별한’ 한 상이 완성됐기 때문이다. 순천의 백반집들이 긴 세월 변함없이 한 자리를 지켜온 이유기도 하다. 순천 백반은 가성비가 좋다. 계절에 맞는 육해공군, 산해진미를 차려내고도 서민들 주머니 생각해 주는 착한 맛집이다. 맛 좋은 엄마표 집밥에 인심까지 후하니 수십 년 단골들이 없을 수 없다. 최근 인기 유튜브 채널 ‘또 간 집’에 추천할 만한 백반집들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단골들은 싫어할지 모른다. ‘나만 알고 싶은’ 귀한 맛집일 테니까. 백반보다 좀 더 차림새 있고, 격식 있는 밥상을 원한다면 한정식을 추천한다. 손님 접대가 많은 시청을 중심으로 60여 년 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한정식집은 각자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음식들로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손님들을 맞이한다. 계절별 나물 반찬들과 김치류, 전라도를 대표하는 갖은 젓갈류를 기본으로 수육에 갈비찜, 홍어, 홍어찜, 육회, 육회사시미, 생선구이, 생선찜, 탕에 조림 등 그 가짓수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상다리가 휘어진다는 말을 어디 가서 하면 안 될 것 같은, 말 그대로 진수성찬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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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관광 매력 전 세계에 알린다(한국매일경제신문=유성철기자)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전남 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해외 6개국에서 활동하는 전남관광 글로벌 누리소통망(SNS) 서포터즈를 초청해 4박5일간의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관광 글로벌 서포터즈는 누리소통망에 전남을 홍보하는 사진, 영상 등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까지 5일간 이뤄진 이번 펨투어에는 홍보 활동이 우수한 미국, 독일, 루마니아, 베트남, 일본, 중국 등 6개국 12명의 서포터즈가 선발돼 전남을 방문했다. 이들은 목포 요트체험, 신안 퍼플섬, 여수챌린지파크, 순천만국가정원 등 전남의 주요 관광자원을 체험했다. 특히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과 질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의 맛에 감탄하며 자국민들에게 전남을 더욱 열정적으로 알려야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5월 35개국 170명(해외거주 120명·국내 거주 50명)을 글로벌 누리소통망 서포터즈로 선발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2천여 건의 콘텐츠를 누리소통망 채널을 통해 홍보했다. 또한 유럽지역 서포터즈 20명은 지난 8월 독일 프랑크프루트 강변축제와 중국 상하이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전남관광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미국 서포터즈 타미샤(Tamesha)는 “주로 한인들을 통해 전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순천만국가정원, 신안 퍼플섬 등 외국인이 좋아할 만한 관광자원이 많고, 무엇보다도 케이(K)-푸드의 본고장에서 맛본 남도음식은 최고였다”며 “전남 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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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애니메이션 페스타 이틀간의 여정 마무리 !!(한국매일경제신문=이희서기자) 지난 27~28일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린 순천 애니메이션 페스타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을 애니메이션 기회발전특구로 만들어 박람회장과 순천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대형 콘텐츠 산업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마련된 붐업 행사로, 국가정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순천만국제습지센터 로비에는 10개의 애니메이션 체험활동, 홍보부스가 마련되어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방문했고, 영상관에서는 스크린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극장용 애니메이션 3편을 상영해 아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7일 갯벌공연장에서 진행된 성우 더빙쇼&애니송 콘서트는 실제 성우들과 함께 더빙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교사라고 밝힌 한 참가자는 “평소 더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성우들과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실제로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진로를 고민 중인 학생들도 많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도 다양한 진로에 대해 소개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에는 캐릭터 코스프레가 진행되었는데, 높은 수준의 코스어들이 등장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가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유치 및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준 순천시장(노관규)과 전라남도지사(김영록)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산업은 순천시가 주목하고 있는 사업으로, 우리 시의 미래 비전과도 연결된 산업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애니메이션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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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무료개방’ 국민 감사 이벤트 !!(한국매일경제신문=순천/이서은기자)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하 ‘박람회’) 폐막(31일) 후 5일간 무료 개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은 그동안 박람회를 찾아준 국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포함한 박람회 전체 구역을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조직위는 900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음에도 개장 연장에 관한 문의가 쇄도하고 폐막을 아쉬워하는 많은 분을 위해 억만 송이 국화가 시들지 않는 정원의 아름다움을 마지막까지 함께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무료 개방 기간에는 관람차 및 정원드림호, 가든스테이 등은 운영하지 않으나,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스카이큐브는 정상 운영하며, 행사장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이다. 순천만국가정원은 감사 행사 이후 11월 6일부터 정비를 위해 내년 재개장 시기까지 휴장에 돌입하게 되고, 순천만습지는 국가정원과 별개로 정상 운영하게 된다. 재개장 시기는 확정되면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박람회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순천의 다채로운 가을 정원과 습지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만습지에서는 11월 4, 5일 이틀간 순천만갈대축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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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순천만국가정원 화훼장식 경진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한국매일경제신문=순천/이서은기자) 정원의 도시 순천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순천시 정원지원센터에서 정원문화 확산 및 화훼산업을 주도 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화훼장식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부와 내추럴 플라워부로 총 20팀이 예선을 거쳐 올라왔으며, 정원지원센터 벽면을 활용한 ‘벽면장식’을 주제로 열린 경연에서 8팀이 수상을 했다. *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 : 생화를 특수 보존 처리 용액으로 가공하여 1~5년간 생기있는 모습이 유지되는 보존화 프리저브드 플라워 분야는 이은빈 작가의‘벽 위로, 순천만을 그려내다’라는 작품이 대상을 받았고, 내추럴 플라워 분야는 곽창섭 작가의 ‘Tension in Space’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 경연은 21일 정원지원센터에서 오픈 경연대회로 치러졌으며 22일부터 2일간은 전시와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화훼장식 경연대회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기간과 맞물려 총 3일 행사에 5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화훼장식에 대한 새로운 정원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정원문화 확산과 화훼산업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