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국립순천대학교, 3번째 장군 배출▲노준 준장 (순천대 학사장교 23기) (사진제공 = 국립순천대학교 대학본부)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이병운)는 식물의학과 90학번 노준 대령이 6일 장군 인사에서 준장으로 진급했다고 밝혔다. 노준 대령이 순천대 학사장교 최초로 장군 (준장)으로 진급함에 따라, 순천대는 3번째 장군을 배출하게 되었다. 노준 준장은 순천대 학사장교 23기 출신으로 1994년에 육군 소위로 임관해 제32사단 서천 대대장, 육군본부 육군개혁실 지작사 창설통합업무팀 총괄계획장교, 23사단 57연대장, 육군본부 부대개편계획과장을 거쳐 현재 2작전사령부 감찰실장으로 임무 수행 중이다. 준장 진급 후에는 육군본부 국방혁신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노준 준장은 지난 2020년 우수 장교 모집을 위한 '모교 방문 행사'를 통해 순천대 학군단을 방문해 장교 후보생들과 소통하는 등 평소 후배 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다.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순천대학교를 밝히는 또 하나의 별이 탄생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수호하는 장성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현재 순천대에는 장교 양성 기관으로 학생군사교육단이 활동하며, 2명의 학군사관 출신 장군과 1명의 학사사관 출신 장군을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앞서 2019년 이승찬 준장 (농기계공학과 88학번, ROTC 30기)이 순천대 최초로 장군으로 진급했으며, 2022년에는 임승덕 준장 (전산학과 89학번, ROTC 31기)이 장군으로 진급한 바 있다.
-
전남·경북 청년CEO협회,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갑시다"▲2023 영·호남 청년 공감 포럼을 위해 모인 전남과 경북의 청년CEO들 (사진제공 = 사단법인 전라남도청년CEO협회)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영·호남 청년 CEO간 상생과 화합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영·호남 청년 공감 포럼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되었다가 올해 처음으로 지난 3,4일 양일간 여수 디아크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사단법인 전남청년CEO협회와 경북청년CEO협회를 비롯해 경상북도 전형무 청년특별보좌관, 전라남도 청년일자리과 김준영 팀장, 경상북도 청년정책과 이재관 팀장, 소상공인진흥공단 광주호남본부 양숙경 본부장, 여수시 청년일자리과 김기현 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전문가 초청 특강으로 전) 한국 맥도날드 인사총괄 상무이자, 현) CiT코칭연구소 파트너 코치인 이은영 강사의 인사관리의 중요성과 방향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2부 행사는 영·호남 청년협회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로 지역별 청년 정책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전라남도청년CEO협회 신임수 회장은 "두 협회 사이에 집단지성을 활용해 필요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계획을 세워야하며,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슈로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소속과 책임감을 더할 수 있는 모임으로 발전시키자"는 뜻을 밝히며 양 협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독려했다. 전라남도청년CEO협회 김용재 부회장은 인적자원 네트워킹의 중요성과 함께 다양한 청년 활동의 진행을 위해서는 전남도 내 분산된 청년 관련 부서의 통합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경상북도 전형무 청년특별보좌관은 올해 경북의 청년 정책 부분 우수 성과로 '청년e끌림 사이트'를 소개하고 다양한 청년 정책 활동을 소개했으며, 경상북도청년CEO협회 박창호 회장은 경북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 소개와 함께 전남 협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교류 활동과 청년 행사를 제안했다. 포럼에 참여한 소상공인진흥공단 광주호남본부 양숙경 본부장은 "소상공인 청년사업가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공단에서도 함께 고민하고 발전 해 나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 날 참석자들은 전남과 경북의 국립 의과대학 유치 및 의료기관 확충을 위한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하며, 두 협회 간 캠페인과 공동성명 및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적극적인 청년활동을 약속했다. 한편, 2024년 영·호남 청년 공감 포럼은 경상북도에서 개최된다.
-
국립순천대학교 인공지능공학부, 2023 SW 인재 페스티벌 '대상' 수상▲순천대학교 인공지능공학부 재학생팀, 2023 SW 인재 페스티벌 '대상' 수상 (사진제공 = 국립순천대학교 대학본부)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이병운) 인공지능공학부 재학생 팀이 '2023 SW 인재 페스티벌'에서 알고리즘 최적화를 통한 '이미지 생성 AI 기술'로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SW중심대학협의회가 주관하여 지난 3일~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SW 인재 페스티벌'은 SW중심대학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51개 대학이 우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SW인재양성의 중요성과 SW교육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카이스트, 성균관대, 연세대, 고려대, 충북대, 부산대 등 51개 대학의 대표팀이 출전해 성과물의 우수성을 겨뤘다. 순천대 인공지능공학부 조원지 (팀장), 이세은, 최문경, 김승주, 박영아 학생이 참여한 '너 내 석사가 되라' 팀은 '향상된 노이즈 스케줄링을 통한 DreamBooth 파인튜닝 효율화'라는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해 출품했다. 순천대 연구팀은 이미지의 해상도를 결정하는 Noise Scheduler 알고리즘 수식 최적화에서 성공해, 텍스트를 고화질 이미지로 손쉽게 변환하는 생성형 AI를 구현해 냈다. 순천대팀이 개발한 AI 기술은 적은 수의 기초 데이터로도 이미지 뭉개짐을 최소화한 수준 높은 생성 기능을 보여줘, 기존의 비슷한 기술보다 향상된 결과물로 주목을 받았다. 개발을 이끈 순천대 조원지 학생은 "제안한 기술을 활용할 경우, 특정인의 얼굴을 학습시킨 후 텍스트 명령어로 헤어스타일 등에 변화를 준 고화질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내는 등 여러 방식으로 응용이 가능, 생성형 AI 분야에서 활용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AI 기술 발전을 위해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성과를 만들기까지 지난 몇 달간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인공지능공학부 심춘보 교수님, 컴퓨터공학과 정세훈 교수님, 박성욱 연구원과 페스티벌 참여를 지원해준 SW중심대학사업단에 감사하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순천대는 SW중심대학사업 선정 이전부터 학생들의 SW 및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과교과·비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 왔다. 특히 '정량적사고와 컴퓨팅사고'를 통한 SW 및 디지털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향후 '데이터와 코딩' 교과목을 통해 전교생 SW 교육 강화를 지속할 예정이다. 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은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관련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SW교육을 더욱 강화해 온 결과로 재학생들이 수준 높은 성과를 만들어 내며 재능을 펼칠 수 있어 아주 기쁘다"라며, "향후 재학생 SW교육뿐 아니라 지역 내 초·중·고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SW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SW교육의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춘옥 도의원, 소비자 불안 불식시키기 위한 수산물 안정성 조사 철저해야▲한춘옥 도의원 (순천2, 더불어민주당) (사진제공 = 전라남도의회)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한춘옥 의원 (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지난 11월 6일 해양수산과학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철저한 수산물 안정성 조사와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3차 방류까지 진행됨에 따라 오염수에 대한 공포감과 우려의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수산물 소비 위축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 의원은 "그 어느 때보다 수산물 안정성 확보가 중요한 시기다"며, "소비자들의 건강과 연관될 만큼 오염수로 인한 방사능 조사뿐 아니라 동물용 의약품, 중금속, 미생물 등의 기준치를 명확히 판단하여 안심하고 수산물을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일부 몇 명 양식업자들의 과한 약품처리 등으로 인해 기준에 맞춰 생산하는 선량한 양식업자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재검사 등의 경한 조치보다는 폐기 같은 중한 조치와 함께 철저한 단속과 제재를 통해 대한민국 수산물 1번지 전남의 명성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충남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안정성 조사 기준을 강화하고 대상을 확대하는 등 수산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국립순천대학교, 제28회 파루인문학당 전남대 사학과 김봉중 교수 초청 강연▲제28회 파루인문학당 포스터 (자료제공 = 국립순천대학교 대학본부)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이병운)는 오는 11월 14일(화) 오후 4시 학내 70주년기념관 초석홀에서 전남대학교 사학과 김봉중 교수를 초청해 '미국의 역사와 대통령 리더십'을 주제로 제28회 파루인문학당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연자로 나서는 김봉중 교수는 전남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톨레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미국 샌디에이고 시립대학 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는 모교인 전남대학교 사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 역사와 관련된 책과 논문을 다수 집필한 저명한 역사학자로 '탈냉전과 대서양 공동체의 분열', '베트남 전쟁의 기억과 미국 외교' 등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대표 저서로는 '오늘의 미국을 만든 미국사', '무엇이 대통령을 만드는가', '카우보이들의 외교사' 등이 있다. 또한, 최근에서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링컨의 노예해방과 미국의 인종차별', '경제대공황', '베트남 전쟁', '미국 서부 팽창과 인디언의 눈물', '맥아더vs아이젠하워', '정치 명문 케네디가' 등 다양하 주제를 바탕으로 미국 역사를 풀어내는 스타강사로 활약하며 연구 결과의 대중화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이번 파루인문학 강좌는 김봉중 교수와 함께 미국 역사의 흐름을 살펴보고, 그 위기 속에서 빛났던 역대 대통령들의 리더십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한편, 파루인문학당 (당주 김훈호, 중어중문학과 교수)은 지역민에서 수준 높은 명사 초청 강연을 선보이고자 향토기업인 ㈜파루 (대표 강문식)의 후원으로 2015년 설립되었다. 강문식 대표의 꾸준한 후원에 힘입어 파루인문학당은 지난 8년 동안 국내 인문학 석학 25명을 초청해 문학, 역사, 철학, 종교, 미술, 민속, 건축, 회화 등의 다채로운 주제로 26회의 특별 강좌를 개설,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파루인문학당은 코로나로 인한 공백기를 깨고 올해 9월부터 김상근 교수 (연세대 철학과)와 최재목 교수 (영남대), 이태호 교수 (명지대) 특별 강좌를 연달아 개최했으며, 이번 28회 강좌를 끝으로 2023년도 강연은 마무리한다. 2024년도에는 한강 (소설가), 최인철 교수 (심리학자), 강익현 (한의사), 김계태 교수 (문화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
순천시의회 유승현 의원,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조례 일부개정▲유승현 순천시의원 (사진제공 = 순천시의회)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순천시의회 유승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6일 제2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실태조사의 범위를 넓혀 실효성을 담보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실태조사 시 장애인의 차별사례뿐만 아니라 범죄피해 및 인권침해 확인 등을 연 1회 이상 실시하도록 하고 실태조사 결과 필요한 경우 수사기관, 의료기관, 지원단체 등 관계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했다. 유승현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이 장애인 차별을 없애고, 인권침해 없이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시민 없이 두루 공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
순천시의회 김태훈 의원, 지역경제 및 문화 활성화 조례 발의▲순천시의회 김태훈 의원 (사진제공 = 순천시의회)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순천시의회 김태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곡·덕연)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ESG 경영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과 '순천시 지역문화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이 지난 26일 제2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ESG 경영 활성화 조례는 순천시 산하 중소기업 및 공공기관이 ESG 경영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지원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ESG 경영이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성과를 중시하는 경영 관점을 일컫는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계획 수립·시행 및 실태조사',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 'ESG 경영 활성화', '성과평가 및 해택',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지역문화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는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사업 및 활동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을 부흥하고, 시민의 문화 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이 조례는 '기금의 설치 및 존속기한', '기금의 조성 및 용도', '기금의 운용계획', '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설치·운영', '결산 보고'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김태훈 의원은 "앞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경영의 중요성이 점차 커질 것"이라며, "이번 조례 발의가 ESG 활성화에 필요한 제도적 기틀 마련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해안벨트 중심도시로의 완성을 준비하는 순천이 품격 있는 문화 예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문화 활성화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고,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국립순천대학교, ㈜박셀바이오와 강소지역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사진제공 = 국립순천대학교 대학본부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이병운)는 26일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박셀바이오 (대표이사 이제중)와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선정 및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2010년 설립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R&D 전문 기업으로 인체의 고형암 (간암, 췌장암, 폐암 등)·혈액암 (다발공수증) 및 반려견의 유선종양·림프종을 치료하는 항암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2020년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에 이어 2022년 10월 전라남도 바이오기업 대표 성공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최근 반려견 전용 항암제인 '박스루킨-15'를 개발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등 반려견 항암치료제 선두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다. 앞서 순천대는 3월에 약학대학과 ㈜박셀바이오의 실무실습교육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오는 12월부터 약학과 학생들의 제약산업 심화 실무실습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해 이달 6일 실행계획서를 제출한 순천대학교와 우수 기업인 ㈜박셀바이오의 상호 발전을 위해 인재 양성, 취업·창업 지원, 인프라 공동 활용 등 양 기관의 지·산·학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기반하여 '글로컬대학30 혁신사업 참여 및 지원', '특성화 분야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 운영', '현장실습, 견학, 인턴십 지원', '취업·창업 지원', '인프라 공동 활용'에 적극 협력하여 지역 및 국가 전력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글로컬대학30 본지정 계획서를 제출한 이후에도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순천대는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발표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활력을 가지고, 기업·지역사회·지자체와의 소통에 힘쓰고 전라남도 대표 국립대학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립순천대학교 국용인 교수팀, 기후변화 반영 안정적인 맥류 생산을 위한 재배적지 설정▲바이오한약자원학과 국용인 교수 (사진제공 = 국립순천대학교 대학본부)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이병운) 바이오한약자원학과 국용인 교수 연구팀이 기후변화에 따른 겉보리와 쌀보리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재배적지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평균기온 상승으로 주요 농작물의 주산지가 남부지방에서 충북, 강원지역 등으로 북상되고있다. 지난 2011년까지 겉보리와 쌀보리의 재배한계선은 1월 최저평균 기온이 각각 –10℃ 이상과 -8℃ 이상 지역이었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따라 최근 우리나라 전역의 1월 최저평균 기온이 -10℃ 이상으로 나타나며, 현재 우리나라 전역에서 맥류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용인 교수 연구팀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4년간 농촌진흥청 연구과제에 선정되어 쌀보리와 겉보리 보급종 종자 보급 현황, 재배 실태조사 및 전국 맥류 재배지 중 강원, 경기 등과 같은 재배한계지와 경남, 전남 등과 같은 주산지를 대상으로 영향평가를 추진하여 맥류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재배적지를 설정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겉보리는 춘천, 양양, 안성, 상주, 영덕 등 재배지역에 상관없이 수량이 유사하여 우리나라 전역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쌀보리의 경우 춘천, 속초, 고성, 횡성, 안성, 평택, 구미, 영동, 상주 등의 지역은 김제와 나주 지역에 비해 수량이 약 4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량 감소는 수량구성요소 중 수수, 영화수 및 등숙률 감소에 기인하며 수량감소 지역은 재배기간인 10월부터 6월까지의 최저, 최고온도, 평균온도 등에서 김제와 나주 등지에 비해 쌀보리 생육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국용인 교수 연구팀은 최종적으로 겉보리는 우리나라 전역이 재배적지이며, 쌀보리는 김제와 나주 등 호남지역이 재배적지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0월 20일에 개최된 2023년도 한국작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으로 선정되었다. 국 교수는 "해당 연구결과가 향후 맥류 재배농가의 소득증대 및 재배작물 선정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후속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순천시 선거구 쪼개기 헌법소원 기각에도 불구... "선거구 복원에 온 힘을 쏟겠다"▲헌법재판소 앞에서 헌재 결정을 규탄하고 있는 소병철 국회의원 (사진제공 = 소병철 의원실)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헌법재판소가 지난 21대 총선 당시 순천시 해룡면만 따로 분할되어, 인근 광양·구례·곡성에 포함되는 기형적인 선거구가 순천시민의 선거권을 침해했다며 제기된 헌법소원심판청구를 조화로운 법 해석의 문제에 불과하다는 점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현장에서 선고를 직접 지켜본 소병철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은 해룡면 주민들이 실제 느끼는 고통은 심각한 수준임에도 지역민의 절규를 외면한 헌재의 기각 결정에 크게 아쉬움을 표하며 이 문제를 국회에서 바로 잡아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헌재가 자치구·시·군 분할원칙을 위배한 선거구 획정을 법 해석의 문제에 불과하다고 본 것은 가당치 않은 억지 해석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소 의원은 "헌재의 기각 결정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순천은 이제 전남 제1의 도시가 됐다. 기형적 선거구 획정으로 그간 훼손되어 온 순천시민의 헌법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선거구 복원에 온 힘을 쏟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대 총선 당시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을 논의할 때 순천시 국회의원이 "순천에서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돌연 서울로 가버리는 바람에 순천의 입장을 대변할 사람이 없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과연 누가 28만 순천시민의 입장을 대변해서 순천시 선거구 복원을 이루어낼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