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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2023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사진제공 = 순천시의회)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순천시의회 (의장 정병회)는 8일 상임위원회별 강평을 끝으로 지난 11월 30일부터 9일간 진행된 2023년도 순천시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사업 현장 방문과 제반 법령 검토 및 사전 제출 자료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토대로 시정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문제점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 감사로 진행되었다는 평이다.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이영란)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 시 의회와의 소통 ▲전년도 공모사업 관리 실적 분석 및 총괄 평가 실시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홍보 ▲청렴 문화 확산 노력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활동단체 입주자 모집 대안 강구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 및 보장액 확대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추진 등을 주문했다. 문화경제위원회 (위원장 김영진)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순천만잡월드 운영 활성화 ▲원도심 활성화 추진 ▲순천세계유산축전 개선 추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 건립 사업 추진 소홀 ▲동네 체육시설 설치 및 유지·보수 철저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 다각화 검토 ▲반려동물 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등이 있다.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최병배)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기상영향평가 시행 및 주민의견 수용 ▲용계산 치유의숲 조성사업 주변 지역 상생 방안 마련 ▲도로 다이어트 사업 관련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대안 마련 ▲와온항 어촌 뉴딜300사업 적극 지원 검토 ▲공사 일시중지 현장 안전사고 예방 철저 등을 주문했다. 정병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늦은 시간까지 적극 협조해 준 관계 공무원분들과 행정의 감시자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신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행정사무감사의 목적은 시정 발전과 더불어 시민의 복리 증진을 도모하는 데 있는 만큼 집행부에서는 감사 자료 제출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지적된 사항에 대한 재발 방지를 통해 일류도시 순천의 완성에 앞장서 달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11일부터 위원회별로 조례 등 일반안건과 2024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20일에 예정된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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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 후원의 집 '대원식당' 김희숙 대표, 대학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 (왼쪽)과 순천 대원식당 김희숙 대표 (오른쪽) (사진제공 = 국립순천대학교 대학본부)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이병운)는 발전지원재단 '후원의 집'으로 등록된 순천 대원식당 김희숙 대표가 학교 발전을 위해 대학발전기금 일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순천 대원식당은 지역을 대표하는 한정식 음식점으로 지난 2019년 발전기금 2천만 원 기탁 약정을 통해 '순천대학교 후원의 집'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대원식당 김희숙 대표는 최근 순천대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을 기념해 1천만 원 추가 기탁 의사를 밝혔으며, 지난 29일 순천대 이병운 총장과 주요 보직자가 대원식당을 방문하여 기탁식을 열었다. 대원식당 김희숙 대표는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선정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순천시 곳곳에 걸린 것을 보고 지역 구성원으로서 함께 축하하고 싶은 마음을 기탁으로 표현한다"라며, "우리 대원식당이 지역 대표 맛집으로 이름을 날리듯, 순천대학교도 교육 맛집으로 오래도록 사랑받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병운 총장은 "겨울을 녹이는 따듯한 후원과 함께 대학의 경사를 내 일처럼 함께 기뻐해 주시는 대원식당 대표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순천대학교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교육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대학교 '후원의 집'은 매월 월정액의 발전기금을 약정하는 지역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국립순천대학교 발전지원재단은 후원의 집 등록업체에 '기부금 세제 해택 안내', '후원의 집 인증 현판 전달', '대학 구성원 대상 이용 촉진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대원식당을 비롯한 약 40개 지역 대표 업체가 순천대 후원의 집으로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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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 순천시보건소와 손잡고 '대학생 감염병 예방 캠페인' 개최▲홍보물과 손소독제를 배부하고 있는 '대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감염병 예방 캠페인 팀' (사진제공 = 국립순천대학교 대학본부)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이병운) 학생처 보건진료실이 순천시보건소와 협업하여 등교하는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대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 학생처와 캠페인 봉사를 신청한 대학생, 순천시보건소 관계자 등은 5일 오전 8시부터 2시간 동안 캠퍼스 정문에서 대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의 종류 및 예방법', '올바른 손 씻기 및 마스크 착용법', '에이즈 예방을 위한 가이드' 등을 담은 홍보 책자와 손소독제를 배부하며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팀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빈대 피해를 예방하고자, 빈대 방역 수칙을 담은 홍보물도 함께 제작해 배부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500명이 넘는 재학생이 참여했다. 순천대학교 정정조 학생처장은 "앞서 11월에 순천시보건소와 공동 주최한 금연 캠페인에 대한 높은 호응에 대학 구성원의 보건 의식 향상을 위한 대면 캠페인을 연달아 개최했다"라며, "글로컬 순천대학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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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 저학년을 위한 '2023 진로설정캠프' 열어▲'2023 국립순천대학교 진로설정캠프'에 참여한 순천대 재학생들 (사진제공 = 국립순천대학교 대학본부)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이병운) 인재개발본부가 진로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학년 재학생과 함께하는 '2023 국립순천대학교 진로설정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1박 2일 과정으로 열린 이번 '진로설정캠프'는 역량 기반 취업 목표 수립을 목적으로 '스테이션 강점 찾기', 'CPI 인성검사 실시 활동', '그룹별/개인별 활동 발표', '기업 및 조직 이해를 통한 직무역량 파악하기', '채용공고를 통한 요구역량 분석하기' 등 자기분석 및 진로설계에 필요한 활동이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1, 2학년 재학생 40여 명은 먼저 '나를 탐구하는 여행'을 주제로 스테이션 강점찾기, CPI 인성검사 등 분석툴을 활용해 스스로의 강점을 탐색하고,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 성격, 대인관계 특징 등을 분석했다. 이후, '진로설계'의 심화 주제로 나아가 다양한 그룹 활동과 개인 활동에 참여하며 진로 설정에 필요한 역량을 개발했다. 캠프에 참여한 고은영 학생 (식품영양학과 1학년)은 "미래에 대한 준비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막연했는데, 캠프를 통해서 차분하게 나에 대해 알아보고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들과 활동하며 진로 설계의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순천대 정정조 인재개발본부장은 "막연한 진로 상황에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 진로 설계에 필요한 여러 데이터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캠프를 준비했다"라며, "캠프 활동에 기반해 본인에게 적합한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후속 활동도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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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순천 선거구 해룡면 포함 단독 갑·을 선거구 분구... 소병철 의원 "적극 환영"▲2023. 04. 11.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순천시 선거구 정상화에 대해 발언하고 있는 소병철 의원 (사진제공 = 소병철 의원실)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해룡면을 제외한 순천시 전역이 선거구인 소병철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 (이하 선거구 획정위)가 순천시를 갑·을로 분구하는 내용의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하자,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소 의원은 제21대 총선 당시부터 지금까지 줄곧 순천의 기형적인 선거구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당선 이후 1호 법안으로 선거구 정상화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할 만큼 의정 활동 내내 선거구 정상화를 최우선 숙원 과제로 삼아 왔다. 이에 소 의원은 "오늘의 성과는 순천시민들과 함께 '하나의 시의 일부를 분할해서는 안된다'라는 공직선거법의 기본원칙과 선거구 '지역대표성'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구현해 달라고 일관적으로 호소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민주당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하며 선거구 획정위의 순천시 분구안이 공직선거법 개정안으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며, "선거구 획정위의 선거구 분구 의견은 인구 약 28만의 '전남 제1도시' 순천의 위상에 걸맞은 것으로 순천시민의 염원이 이끌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힘을 합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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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 '희망기업 분석 공모전' 본선 발표회 및 우수작 시상식 개최▲2023 취업 인사이트-희망 기업 분석 공모전 최종 본선 및 시상식 (사진제공 = 국립순천대학교 대학본부)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이병운)는 24일 산학협력관 파루홀에서 자기주도적 기업분석과 목표지향적 취업 전략을 제안하는 '2023 취업 인사이트-희망 기업 분석 공모전' 본선 발표회 및 우수작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대 인재개발본부는 대기업·공기업 중심의 진로 및 취업 준비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지역 우수 중소기업에 관심을 두고, 지역인재로 성장하는 방법을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기업 분석 공모전을 기획했다. 공모전에 참여한 18개 팀은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 동안 기업 탐방, 현직자 인터뷰, 전문 멘토 컨설팅을 거쳐 기업 분석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24일 열린 발표회에 참여해 분석 보고서 내용을 직접 소개하는 PT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경영학과 2학년 (김은송, 김연우)으로 구성된 '취준대탐험' 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TPI(Trendy-Professtional-International)’이라는 독창적인 분석 기법으로, 지역 화장품 회사인 '㈜지본코스메틱'의 주요 사업과 재무 현황, 국제 역량 등을 조사·분석했다. '취준대탐험' 팀은 보고서를 바탕으로 '기초 화학 지식 연관 교양 과목 공동 개설', '대학생 대상 제품 홍보 공모전' 등 대학과 기업을 연결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전공-자격-경험' 분야에서 필요한 취업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우수상은 경영학과 3, 4학년 (김은총, 김다혜, 이다혜)으로 구성된 '단비' 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문과 전공생의 시각에서 기업의 인력 구조와 재무 정보 등을 바탕으로 IT기업 '㈜다온플레이스'의 주요 고객과 수익성 및 활동성을 분석하고, 기업의 미션과 비전을 담은 홍보 역량 강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단비' 팀은 IT업계 취업을 준비하는 상경 계열 학생을 위한 취업 방안을 제안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해상풍력기술을 선도하는 독일계 기업인 'EEW KHPC' 기업을 분석한 'F/S' 팀 (회계학과 4명), 순천대학교 가족회사로 태양광 사업에 기반해 재생 에너지의 미래를 밝히는 '㈜더블유피'를 탐구한 '지잉' 팀 (전기공학과 4명), 전동기 및 발전기 제조·설치와 수출 사업을 영위하는 '㈜썬테크'를 분석한 '사과나무' 팀 (물류학과, 회계학과, 경제학과 등 4명)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각 기업의 특성과 직무별 핵심역량을 분석하고, 맞춤형 취업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순천대는 이날 본선 발표에 나선 10개 팀 모두를 우수작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몇 달간 이어진 장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들을 격려했다. 순천대 정정조 인재개발본부장은 "학생들이 공모전을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을 분석하며 산업의 변화와 트렌드를 읽고, 자신의 전공과 연계해 진로 및 취업 전략까지 깊이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향후 글로컬대학 교육 혁신에 발맞춰 맟춤형 취업 교과목·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성공적인 자기개발과 진로설정을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순천대는 지역강소기업과 지역 정주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기획·준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 '기업분석 및 탐방' 등의 교양 교과목을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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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 포스코홀딩스 양원준 부사장 초청 특강 '기업시민,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 개최▲'명사와 함께하는 교양 산책 11월 특강'을 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 양원준 부사장 (사진제공 = 국립순천대학교 대학본부)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이병운)는 지난 28일 사회과학대학(E7)에서 교직원·학생·시민을 대상으로 포스코홀딩스 양원준 부사장을 초청해 '명사와 함께하는 교양 산책 11월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양 산책에서는 '기업시민,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기업시민'의 개념과 기업-사회의 선순환 및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주요 실천 성과,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 포스코가 추구하는 '기업시민'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다. 순천대 손승남 교양교육원장은 "포스코의 기업시민 개념과 실천 활동, ESG 경영이념 등을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한층 깊게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지·산·학 협력 거점대학을 꿈꾸는 글로컬 순천대학교와 기업시민 포스코가 '기업시민형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를 함께 이뤄가는 든든한 파트너로 상생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학교와 포스코는 지난 8월 'ESG 시대, 글로컬대학 기업시민형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시민 교과목 개설·운영, 실무 특강 및 멘토링 등 다양한 지역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호교류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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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원도심 활성화 불씨 살려▲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원도심 유치 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하고 있는 소병철 국회의원 (사진 = 이재현기자)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순천시 (시장 노관규)가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부지를 당초 원도심으로 확정되어 있는 것을 국가정원 일원으로 변경하려다 원도심 주민들의 "말바꾸기 행정"이라는 집단적인 반발로 끝내 무산됐다. 소병철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은 지난 28일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원도심 유치 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소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유년 시절 순천에서 제일 번화가였던 원도심이 지금은 텅텅 비어 초라한 '임대' 표지판만 가득하다"라며 "국회의원이 된 후 이런 원도심의 현실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옛날 같은 원도심의 활기를 다시 되찾기 위해서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젊은 사람들을 유입시키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부천시, 춘천시와의 공모사업으로 진행될 뻔한 사업을 직접 관련 부처 차관 및 팀장들에게 순천으로 명시해서 확정해야 된다고 집요하게 설득하는 등 여러 복잡한 과정을 거쳐 정말 어렵게 순천 원도심에 유치시켰다"라며 유치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두고 순천시가 당초 원도심 부지에서 국가정원 일원으로 변경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시설계비 4억 원 (국비 2억 원 포함) 집행을 앞두고 기재부에 일방적으로 사업 부지 변경 통보를 한 것이다. 원도심 주민들은 다시 원도심이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최근 주민들 사이에서 고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 의원은 "순천시가 지난 24일 문체부에 기존 사업계획 '변경 없음'을 기재해 공문 발송을 하며 입장을 선회했다며,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는 차질 없이 원도심에 생길 것"이라는 확답을 줌으로써 주민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끝으로 "순천 국회의원으로서 순천을 애니메이션 특구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예산 확보를 하는데 있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국가·지자체가 '하드웨어'라면, 주민들은 하나로 뭉쳐서 '소프트웨어' 역할을 충실히 해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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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지역위 방문... "전남 의대 신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인사말 하고 있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사진 = 이재현기자)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7일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에 방문해 당원 60여 명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많은 지역위원회를 돌아다녀 봤지만 각 고문님들과 부위원장, 자문위원들이 자리를 가득 채워 참석한 경우는 드물다. 시의원들도 모두 자리에 앉지 않고 뒤에 서계시는 모습이 다른 지역과는 사뭇 다르다"며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직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계시는 소병철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순천(갑) 지역위원회가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순천이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다"며 지역위원장인 소 의원을 추켜세웠다. 이어 "법사위는 각 부처, 장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곳으로 소 의원이 법사위 간사로 계시면서 전남도와 순천시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어 도지사로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나온 순천대 의대 신설 건에 대해서는 "도지사 한 명 힘으로는 의대 신설이 어렵다. 각 지역 국회의원, 시장, 군수, 시의원, 군의원, 도민이 모두 하나 되어 중앙정부에 의대 신설을 요구해야만 전남권 의대 신설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순천대, 목포대가 서로 다투지 않고 하나 되어 의대 신설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부속병원은 동부권, 서부권 하나씩 신설되는 방향이 옳다. 중앙정부에 전남도의 지방비를 확실히 부담할테니 국비 재정에 부담 갖지 말고 전남 의대 신설을 도지사로서 강력하게 요청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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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제273회 제2차 정례회 개회▲순천시의회, 제273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사진제공 = 순천시의회) (한국매일경제신문=이재현기자) 순천시의회 (의장 정병회)는 11월 24일(금) 제273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월 20일(수)까지 27일 간의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6월에 열린 제1차 정례회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예산안, 일반안건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 중에는 11월 30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순천시 행정사무 전반을 검토하고, 12월15일부터 19일까지 2024년도 예산안과 그 외 일반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특히, 2023년 당초 예산보다 324억 원이 증가한 1조 4,255억 원 규모의 2024년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20일에 열리는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하게 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최미희 의원이 시민 주권의 시대에 공공자원화 시설과 관련해 시민과의 소통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이세은 의원이 순천시 마약범죄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자유발언을 했다. 정병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통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2024년도 본 예산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순천이 나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면서 심도 있게 심사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집행부에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겨울철 화재 예방과 제설 대책 등 동절기 재난예방에도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