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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의회, 성추행범을 주요정책 결정짓는 위원장에...

기사입력 2024.05.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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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를 위한 의정자문위원회인가?
    - ”광양시의회는 깡통의회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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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매일경제신문=이백형 기자)시민들을 위해 주요 정책을 결정짓는 광양시의회가 성추문으로 재판을 받고있는 A씨를 의정자문위원으로 위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성추문으로 재판을 받고있는 A 씨를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광양시의회가 의정자문위원회 위원장직을 2년 동안 맡게 한 것이 알려지면서 시민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성추문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광양시에 퍼져 활동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A 씨를 알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광양시의회는 의정자문위원으로 위촉한 것도 모자라 위원장직을 맡게 한 것을 보면 시의회가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 광양시의회는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게 됐다.

     

    시의회 의정자문위원의 위원장직은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정책의 결정·폐지에 관한 사항, 행정 개선에 관한 사항, 발전 지향적인 시책 건의, 지역개발에 관한 사항, 주민복지에 관한 사항 등을 총괄 지휘 감독하고 있는 중차대한 자리다.

     

    전국적으로 성추행범은 특별관리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양시의회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성추문의로 재판을 받는 A 씨를 의정자문위원회에 불러들인 것도 모자라 위원장직까지 맡게 헸다. 

     

    또한 이들 자문위원들은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의정자문위원들은 회의가 있을 때마다 수당으로 100,000원의 자문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회의가 끝난 후 점심은 고급 음식을 접대받는 것으로 알려져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양시의회는 의원 1명당 자문위원 2명을 위촉해 총 28명의 자문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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