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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 비속에 별당 ‘취송정(翠松亭)’

기사입력 2024.04.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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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반건축의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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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툇마루에서 바라본 솟을대문

     

    봄비에 젖은 나무들은 흐릿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빗방울에 씻긴 솟을대문의 기와지붕은 더욱 검푸른 색채를 보여준다

    조용히 내리는 빗소리에 들킬까 나의 발걸음은 부드러운 잔물결을 일으키며 걸었다

    조선시대 양반 가옥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며 팔작지붕 누각 건축으로 균형 잡힌 비례와 유려한 선을 볼 수 있다.

    비 오는 날 취송정은 느끼는 깊은 감정을 폭은 슬픔, 기쁨, 그리고 안개처럼 흐릿한 기억들과 오버랩된다.

     

    취송정은 전라남도 보성군에 위치한 앞면 3측면 3칸 규모의 조선시대의 별당 건축물이다

    1787년 순천 박씨의 5대손 박기진이 지었다고 전해지며, 1987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36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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