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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일경제신문=고흥/신동주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5일 거금도 햇양파 수확 현장을 방문해 생산 농가를 격려하고 조생양파 판로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이날 금산면 석교마을 수확 현장에서 농협 관계자와 생산자 단체를 만나 2024년산 조생양파 작황과 판로, 시세 등을 하나하나 살피고 참석자와 의견을 나눴다.
고흥군에 따르면, 거금도 햇양파는 지금까지 271ha에서 1만 6천 톤이 출하돼 고흥몰 온라인 판매, 거금도 농협 유통망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거 유통되고 있다.
이번 달 12일부터 시작한 고흥몰 온라인 판촉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5천 박스 완판을 시작으로 티몬, 남도장터, 11번가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4천 6백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거금도 햇양파 40톤가량을 온라인 오픈마켓에 입점해 ‘농가 돕기 프로모션’ 으로 판매를 더욱 촉진할 예정이다.
거금도농협에서 취급한 출하 물량은 매취와 수탁판매만 8천 4백 톤에 달하며, 도농농협 교류 직거래, 농협유통센터를 통한 도매시장 출하 등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돼 있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는 “이상 기온으로 생산량이 평년 대비 20%가 감소했으나 현재까지 판로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도매시장에서도 가격을 어느 정도 지지해 주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재배 농가에 “애써 키운 양파가 이상 기온으로 제값을 못 받을까 봐 걱정하는 농가의 마음을 이해한다” 며 “적기 정식과 토양 소독, 비배관리를 철저히 해 고품질 양파를 생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거금도 농협 관계자에게는 “농협 유통 산지 직거래 등 계통 출하를 확대하고 특히, 분구나 추대 피해 양파는 농작물 재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 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에는 한파로 피해를 입은 양파 재배 현장을 방문해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대책을 수립해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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