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전남대학교 의대 , .... 과반이 넘는 교수 사직서 제출 !!

기사입력 2024.03.31 18:38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 조선대병원도 44% 사직…일괄 제출 등 4월 2일 분수령 -

    Screenshot_20240331_183516_NAVER1.jpg

    (한국매일경제신문=이백형기자)31일 전남대학교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자율적 사직서 제출 결과 의대 교수 283명 중 과반이 넘는 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남대 병원 교수진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에 대한 자체 설문 조사를 진행, 전체 교수 중 84%의 교수가 사직하겠다는 답변을 한 바 있다.

    전남대 비대위는 "지난 설문에서 사직서 제출에 동의하지만 학생이나 전공의 피해 발생 시에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의사표현 했던 상당수 교수가 이번 기간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대위는 "아직 제출하지 않은 교수 중에도 학생, 전공의 피해가 발생하면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향후 사직서 제출 교수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4월 1일 전체 교수회의를 개최해 사적서 제출 경과보고를 하고, 주 52시간 근무 준수 상황 등을 점검한다.

    의료 비상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전남대병원은 병상 입원·수술·외래환자 축소에도 대부분의 진료과 의료진이 주 52시간 넘게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전국의대교수협의회와 전국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의 대처 현황, 정부의 정책에 대한 여러 소송과 관련된 진행 상황을 살피고 추후 일정과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조선대 의대 비대위도 지난 29일까지 자율적 사직서를 제출 받은 뒤 공동 보관하고 있다.

    사직서를 제출한 의대 교수는 161명 중 68명(42.2%)으로 향후 의·정 갈등 상황에 따라 이 사직서를 일괄 제출할 예정이다.

    조선대 비대위는 4월 2일쯤 교수회의를 통해 사직서 제출 여부, 방법, 시기와 준법 근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