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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력있는 웰니스 관광으로 중국 관광시장 '똑똑'. (사진제공=광양시)
(한국매일경제신문=이정관기자) 광양시가 백운산, 섬진강 등의 풍부한 웰니스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섬, 해안, 갯벌, 숲 등 특색있는 남도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중국 관광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21일 중국 현지 의료 에이전시, 여행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20여 명 규모 팸투어단이 백운산치유의 숲, LF스퀘어 등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라남도 관광재단이 의료·웰니스 관광 활성화 및 중국 현지 관광객 모객을 위해 추진한 팸투어의 일환으로 향후 중국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팸투어단은 목포, 완도, 여수를 거쳐 21일 광양 백운산 치유의 숲과 LF스퀘어 등을 투어했다.
백운산 치유의 숲은 풍욕, 탁족 등의 외부 프로그램과 명상 요가, 족욕 등의 내부 프로그램이 조화롭게 구성된 현대인들의 쉼표로 2022년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LF스퀘어는 영화관, 서점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놀이, 외식 등의 여가를 한군데서 즐기며 삶의 질을 높여주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태일 중국국여(칭다오)국제여행사유한회사 고문은 “백운산 치유의 숲에서 쭉쭉 뻗은 삼나무와 편백나무 사이를 거닐며 맑은 공기를 호흡하고 따뜻한 차와 함께 족욕을 즐기고 나니 모든 피로가 순식간에 풀렸다”고 말했다.
이어 “세련된 조경과 다양한 상품을 갖춘 LF스퀘어에서 안온한 행복감을 느꼈는데 시간이 부족해 아쉬웠다”면서 “체험과 건강을 추구하는 중국 여행객들을 만족시키기에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치유와 휴식 등 웰니스 가치가 중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중국 팸투어단의 방문이 광양의 경쟁력 있는 웰니스 관광자원 및 프로그램과 특색 있는 남도의 관광자원들을 연계하는 웰니스 클러스터 구축의 계기가 되고 중국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웰니스는 웰빙(wellbeing)·행복(Happiness)·운동(Fitness)의 합성어이며 웰니스관광은 몸과 마음의 건강과 균형을 바탕으로 치유와 회복을 추구하는 관광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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